(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국GM이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3만7천91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보다는 34.8% 증가했지만 수출 부진에 전년 동월 대비 11.8% 줄었다.

내수시장에선 1년 전보다 39.6% 늘어난 8천965대를 팔았다.

2월보다는 80.1% 증가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신차 및 RV(레저용차량)와 경상용차 부문 등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월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에만 3천187대 팔리며 전체 실적을 끌어 올렸다.

쉐보레 스파크는 전월 대비 20.6% 증가한 2천551대가 판매됐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전월보다 121.7% 증가한 532대가 팔리며 역대 월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쉐보레 RV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볼트 EV(전기차)와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6개월 연속 1천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수출은 2만8천953대로 2월 대비 25.1%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20.8% 감소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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