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노무라는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3일 중소형 은행의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100bp 낮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는 국무원이 소기업 금융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공언한 뒤 이러한 조처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에 대응해 지준율 추가 인하, 중소은행 유동성 공급 확대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노무라는 인민은행이 중소형 은행의 지준율을 이같이 내리면 7천억 위안(약 120조5천820억원) 상당의 유동성이 은행시스템에 흘러 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중국 정부는 정책 지원과 관련해 뒤처져 있었다"며 특히 팬데믹으로 휘청이는 기업과 가계에 대한 금융지원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노무라는 "더 많은 조처가 준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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