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국내 7만2천180대, 해외 23만6천323대 등 총 30만8천50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3% 증가한 반면 해외판매는 26.2% 급감했다.
국내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6천600대 팔리며 전체 실적을 끌어 올렸고 쏘나타 7천253대, 아반떼 3천886대 등 총 2만8천860대를 팔았다.
RV(레저용차량)는 팰리세이드 6천293대, 싼타페 5천788대, 코나 5천6대 등 총 2만2천526대를 판매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2천71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천700대 팔렸다.
제네시스는 GV80가 3천268대 판매됐고 G90 1천209대, G70 1천109대, G80 617대 등 총 6천203대가 소비됐다.
기아차는 국내 5만1천8대, 해외 17만5천952대 등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한 22만6천96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1년 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5.3%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1.2% 감소했다.
기아차의 국내판매가 5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4월 이후 23개월 만이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K5(8천193대)로 3세대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월간 실적 1위를 기록했다.
K시리즈는 K3 3천509대, K9 861대 등 총 1만7천608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61.7% 판매가 늘었다.
이 외에 K7 5천45대, 모닝 4천126대 등 총 2만4천752대의 승용 모델이 판매됐다.
RV는 셀토스가 6천3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쏘렌토 3천875대, 카니발 3천179대 등 총 2만131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 6천14대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천125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현대·기아차의 판매가 모두 부진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m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4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이민재 기자
m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