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지수 급락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10원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1분 현재 전일보다 11.60원 오른 1,229.00원에 거래됐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낙폭을 확대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로 전환해 2% 이상 낙폭을 키운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972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2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지난주 금리 인하와 재정 투입, 유동성 공급 등 호재가 희석된 가운데 팬데믹 우려와 외인 주식 매도가 지속되며 달러 매수세가 재유입됐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8엔 하락한 107.359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55달러 내린 1.1024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4.6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02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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