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의 지난 3월 민간부문 고용이 줄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덜 감소했다.

1일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부문 고용은 2만7천 명 감소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2만5천 명 감소보다 감소 규모가 작았다.

지난 1월에는 29만1천 명이 늘어나 2015년 5월 이후 월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고, 2월에는 18만3천 명이 증가했지만,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3월 서비스업종은 1만8천 명을 줄였고, 건설과 제조, 광업 등 제품 생산 분야 역시 9천 명을 축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만6천 명, 중견기업이 7천 명을 고용했지만, 소기업은 9만 명을 줄였다.

ADP 연구소의 아후 일디르마즈 부대표는 "3월 12일까지 기업들의 급여를 기반으로 수치를 측정했으며 노동부 역시 기간은 이와 같다"며 "이번 수치에는 지난달 26일에 발표된 실업보험청구자수를 포함해 최근 코로나19의 충격이 고용 상황에 미치는 영향 대부분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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