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중국 허난성의 중부 도시인 지아군(Jia county)이 외출 금지 및 지역 전체 봉쇄를 발표했다고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지난 몇 달 간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다.

지아군은 관내 병원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이차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외출 금지 명령을 내렸다.

지아군에 거주하는 60만명의 거주민은 집에 머물러야 하고 만약 외출을 위해서는 특별 허가가 필요하며 체온을 재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아군으로 여행을 하거나 지아군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것 역시 제한된다.

또한 슈퍼마켓, 병원, 식료품 가게, 주유소, 약국 등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SCMP는 지난 몇 달 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들이 취해지며 중국 내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일부 외신은 미국 정보 당국이 중국의 코로나19 통계가 의도적으로 축소됐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통계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지속하는 양상이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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