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뉴욕시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뉴욕시의 타격이 커지면서 신용 등급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무디스는 "코로나바이러스 퇴치 노력으로 야기되는 부정적인 경제적 여파로 뉴욕시의 세입과 소득세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린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지출 삭감과 다른 조치들이 올해는 재정 균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시는 내년에는 세수 축소에 대비해 지출을 크게 줄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무디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고 경제가 정상화되기 시작하면 시의 세수입도 정상적인 패턴에 근접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디스는 뉴욕시의 등급을 'Aa1'으로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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