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전자위임장서비스(K-eVote)를 이용한 발행회사는 659개사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5개사, 코스닥시장에서 392개사, 코넥스시장에서 4개사, 기타 18개사 등 총 659개사가 K-eVote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7.1% 증가한 수치다.

주주의 전자투표 행사율은 4.95%로 전년 5.20%보다 감소했지만, 행사 주식 수는 18억1천만주로 전년 13억6천만주 대비 33.1% 증가했다.

예탁원은 "전자투표제도가 국내 주식투자자들에게 의결권 행사를 위한 편리한 방법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예탁원은 올해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해 주주총회 특별지원반 운영, 수수료 면제, 전자투표 접근성 제고 등 활동을 추진했다.

예탁원은 이후 K-eVote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며, 내년 2월까지 전자투표시스템의 재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예탁원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수수료 전액 면제를 기존 3월 주총에서 오는 4월부터 12월 중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발행회사까지 혜택을 연장한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3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