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신흥국에 투자된 자금이 달러화 자금시장으로 몰리면서 신흥국의 통화가 투매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로빈 브룩스 국제금융협회(II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신흥국 통화가 평가절하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멕시코 페소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화는 하루에만 2%가 넘게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신흥국들의 통화 실질가치가 2013년 대비 30% 이상의 하락했고 이날 신흥국 통화의 움직임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흥국 재평가라는 큰 그림의 일부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실질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남아공의 랜드화와 멕시코의 페소화 일봉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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