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채권시장에서 도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마감가 기준으로 회사채 금리 수준이 연 37%까지 급등했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채권 'FINRA 현재가 종합화면(화면번호 4461번)' 등에 따르면 위워크의 정크등급 채권 금리가 마감가 기준으로 연 37.028% 수준까지 치솟았다. 가격 기준으로는 35.250달러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오는 2025년 만기가 돌아오는 위워크 회사채는 지난 2월21일까지만 해도 수익률 기준으로 연 10.547%에 거래됐고 가격 기준으로 89.512달러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코로나19가 팬데믹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정크본드 시장에서 일부 매물에 대한 투매 움직임이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위워크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투자한 사무실공유 기업이다. 손회장은당초 지난 1일에 주식 30억달러 상당 주식을 매입해 위워크에 현금 유동성을 보강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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