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신규주택 판매 40% 급감…1분기 거래량 4년래 최저
홍콩, 신규주택 판매 40% 급감…1분기 거래량 4년래 최저
  • 정선미 기자
  • 승인 2020.04.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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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홍콩 부동산 시장 경색이 심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월 홍콩의 신규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40.4% 감소한 594채로 201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센타라인프라퍼티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1분기 전체 거래량은 1천억900만홍콩달러(약 16조원)로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날 발표된 것을 보면 2월 홍콩의 기존 주택가격은 15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센타라인의 웡륭싱 애널리스트는 "주택가격의 하락 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로 시장의 심리가 위축됐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프로젝트를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 1일 매우 낮은 가격에 주거지를 매각했다.

몽콕지역의 농구장 코트 절반 크기인 이 주거지는 시장 예상가격의 하단보다 20% 낮은 가격에 팔렸다.

제곱피트당 3천512홍콩달러(약 56만원)로 2004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홍콩에 상장된 이글레전드 아시아가 이 구역에 8천590만홍콩달러(약 137억원)를 지불했다.

나이트프랭크의 토머스 램 상무이사는 "이 구역은 엄청나게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면서 여기에 세워지는 새로운 아파트가 제곱피트당 1만홍콩달러(약 160만원)에만 팔려도 "상당한 이득일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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