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 증시 급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2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73포인트(0.06%) 하락한 2,732.79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0.96포인트(0.06%) 오른 1,661.04에 움직였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시장 참가자의 불안감을 소폭 해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6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7명이었다고 1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1명 빼고 모두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간밤 뉴욕증시가 급락한 것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명을 넘긴 지 불과 13일 만에 20배 증가하면서 이날 20만 명을 넘어섰다.

뉴욕주 확진자는 8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4.44%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4.41% 추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 부문이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농산물 관련 부문은 1% 이상 밀렸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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