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투자자들과 약속했던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의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지 않겠다고 2일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당초 기업공개(IPO)가 무산된 뒤 자금난에 빠진 위워크를 살리기 위해 30억달러(약 3조7천억원)어치 주식을 매수하려던 소프트뱅크는 "공개매수에 나설 특정 여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소프트뱅크 측은 이번 결정으로 위워크의 영업활동이나 고객, 직원들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위워크 이사진 일부는 소프트뱅크가 주식공개매수를 철회할 경우 법정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공개매수 철회로 위워크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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