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대림산업은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내 비주거시설을 6천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앞서 지난 2월 이사회를 열고 이 건물의 매각을 승인했다.

계약 상대는 LB자산운용이 만든 엘비전문투자형27호사모부동산투자다.

올해 말까지 거래를 종료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대림산업이 성수동에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로 짓는 주상복합시설 내 오피스 및 상업시설이다.

지난 2016년 3월 착공에 들어가 이듬해 8월 분양을 시작했고, 올 12월과 오는 2021년 준공과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 측은 "매각한 대금 가운데 1천여억원을 펀드에 재투자해 판매시설 운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매각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그동안 집중적으로 육성해온 디벨로퍼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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