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월그린이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2일 CNBC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약국 체인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는 지난 2월 29일로 끝난 2분기에 조정 EPS 1.52달러, 매출액 358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46달러, 352억7천만 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이 영향으로 개장 전 월그린은 약 3% 오르고 있다.

월그린의 이번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미국에서 가파르게 늘어나기 전의 수치라고 CNBC는 설명했다.

코로나19로 고객들의 행동 패턴이 변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전 세계 약국 체인점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 처방된 약, 세척용품부터 일회용 장갑에 이르기까지 물품을 사재기하기 위해 미국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곳 중 하나다.

팬데믹 이전 월그린은 2020년 지난해와 비슷한 성장을 전망했다.

월그린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불확실하다"며 "다음 실적 보고서에서 최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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