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회사채를 최소 100억 파운드어치 사들일 것이며, 매입 속도도 과거보다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BOE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회사채매입계획(CBPS)에 따른 회사채 보유 규모를 최소 200억 파운드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BOE가 앞서 2천억 파운드 국채 및 회사채 신규 방침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BOE는 2천억 파운드의 대부분이 국채가 되고, 일부 회사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OE는 지난 2016년 8월 CBPS를 도입했으며, 100억 파운드의 회사채를 보유 중이다.

추가로 최소 100억 파운드의 회사채를 사들이겠다는 것이다.

BOE는 회사채의 매입 속도도 2016년보다 매우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BOE는 이를 위해 매 경매에서 채권당 최소 매입 규모를 기존 1천만 파운드에서 2천만 파운드로 두 배 확대했다.

BOE는 오는 7일부터 매입을 시작할 예정이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 3일간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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