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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20-04-03 1,226.40 1,226.10 1,226.70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3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226.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28.30원) 대비 0.80원 내린 셈이다.

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현물환 시장과 보합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장중 한때 일시적으로 1,230원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1,220원대 후반에서 레인지 흐름을 보였다.

국제 유가가 25% 폭등한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최대 1천500만 배럴 감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우디도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긴급 회동을 요청하면서 이른바 '저유가 전쟁'에 대한 해법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급부상했다.

한편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폭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334만1천 명 늘어난 664만8천 명(계절 조정치)으로,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주의 약 330만 명보다도 두 배 이상 폭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하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화 가치는 올랐으나, 원화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7.240엔에서 107.84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61달러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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