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격…내년 성장률은 2.3%로 반등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로 하향 조정한다고 3일 발표했다.

ADB가 지난해 말에 2.3%의 전망치를 내놨다는 점을 고려하면 4개월 만에 1.0%포인트를 깎은 것이다. 내년에는 2.3%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성장률이 2.2%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1년 뒤에는 6.2%로 추정했다.

ADB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및 세계 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속하고 결단력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DB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역내 개발도상국이 혁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를 위해 교육체계 정비, 기업가정신 촉진, 지식 재산권 등 제도 정비, 자본시장 발전, 대학과 혁신기업을 연계하는 역동적 도시조성 등 5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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