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하나은행이 '배달의민족' 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일 배달의민족 앱을 운용 중인 '우아한형제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개발과 마케팅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매출액, 영업 기간 등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해 금융지원의 대상과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 영세 자영업자들이 부족한 금융이력으로 신용평가등급 산정이 어려워 금융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금융혜택을 확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라며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2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