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의 3월 지분은행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3.8로 크게 떨어졌다고 IHS마킷이 3일 발표했다.

2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 46.8에서 무려 13포인트 추락한 숫자다.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2월에 기록한 33.7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내외 수요가 큰 타격을 입은 결과다.

3월 합성 PMI는 36.2를 나타냈다. 전월치는 47.0이었다.

PMI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 국면과 위축 국면을 가른다.

IHS마킷의 조 헤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발 여행객 감소로 지난 2월부터 문제가 드러났으나, 이번에 나온 수치는 경제적 충격이 광범위해졌음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헤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내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해 광범위한 록다운(봉쇄) 조처가 단행되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로 10%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지분은행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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