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의 지난 2월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늘었다고 호주 통계청(ABS)이 3일 발표했다.

이는 경제 전문가 전망치인 0.4%를 상회하는 수치다.

세부 항목별로는 식품 소매판매가 0.8% 늘었고 백화점 판매와 가사용품 판매가 각각 3.1%, 0.7% 증가했다. 카페·레스토랑·음식 테이크아웃 서비스 판매는 0.2% 늘었다.

반면 의류·신발·장신구 판매는 2.9% 줄었다.

ABS는 "지난 2월 소매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영향을 보고해왔다"며 "음식 판매가 소폭 늘어났지만 임의 소비재 판매 감소가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소매판매 지표에 별 반응을 하지 않았다.

오전 9시 45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08달러(0.13%) 하락한 0.60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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