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오석태 소시에테제네랄(SG)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오는 4월 9일 예정된 금융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25bp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조동철 금통위 위원과 신인석 위원은 금리 50bp 인하에 찬성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당초 4월 회의에서 한은이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QE) 조치와 함께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점을 고려해 한은이 추가 완화를 꺼리고 있다며 이 때문에 전망을 이같이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그럼에도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고, 이로 인해 글로벌 수요 차질로 한국의 수출이 크게 부진할 것이라는 점에서 한은이 4월 회의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의 정책 금리가 결국 0.25%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한은이 올해 2분기 내에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 조치도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1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