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외국인은 이날 엿새 만에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3일 연합인포맥스 투자자별 매매 상위종목(화면번호 3330)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달 26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76억원어치 순매수한 이후 6 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매우 적어 추세 전환 가능성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매도 폭이 줄었다는 점에서 바닥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 규모는 수천억원대 수준이었으나 코스피지수 저점을 찍고 올라서는 과정에서는 그 규모가 줄었다"며 "바닥을 다지는 과정으로 향후 실물지표를 확인하며 추세를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기준 2일부터 삼성전자를 3천838억원어치 순매도하며 23일 3천472억원까지 천억원대 규모의 순매도 폭을 유지했다.

하지만 매도 규모도 줄어들었고, 지난달 24일, 26일 순매수를 보이는 등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는 고점을 지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4만7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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