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노라19)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 부양책이 충분하지 않으며, 소기업 대출 및 국민에 대한 현금 지급 등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펠로시 의장은 3일 CNBC에 출연해 "현재 우리는 좋은 모델을 가지고 있다"면서 "(약 2조달러 재정부양책은)초당적이었고, 대통령도 서명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3천500억 달러인 소기업 대출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대 1천200달러인 개인들에 대한 현금 지급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또 주당 600달러 실업 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것도 현재 7월까지인 것을 9월까지 더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CNBC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3천500억 달러의 소기업 대출이 소진된다면 의회에 증액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 의회는 오는 20일까지 휴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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