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요 러시아 원유 기업들과 화상 회의를 갖고 원유 시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3일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은 오늘 또 다른 중요한 이벤트가 있다"면서 "정부 리더들과 대통령 행정부, 시장을 이끄는 경영진들 그리고 우리의 주요 원유 회사들은 모두 회의에 참여해 세계 원유 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와 함께 화상 콘퍼런스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고 "이날 회의 결과를 기다리자"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왜 원유 기업들과 회의를 하는지 묻는 말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이전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국제적 파트너들과 국제 에너지 시장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 에너지 시장에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관련 부서, 원유 회사들과 이런 상황에 대해 논의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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