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어떤 것과도 비슷하지 않은 심각한 경제 위기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3일 CNBC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 역사상 전 세계가 이렇게 멈추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 본사에서 "인간의 가장 어두운 시간, 전 세계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우리가 우뚝 서고, 단결하고 가장 취약한 시민들을 보호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MF가 세계은행, 다른 국제 금융기관과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는 1조 달러의 활동 기금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한 만큼 많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금까지 90개국 이상이 이 기금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처럼 비상 자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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