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글로벌 공동으로 하루평균 1천만 배럴 산유량을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3일 자국 석유 기업들과 회동을 한 이후 "러시아는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산유국들이 공동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리 예산은 유가 배럴당 42달러를 기준으로 편성됐다"면서 "때문에 이 부근의 유가가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오는 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화상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확인했다.

노박 장관은 OPEC 및 비OPEC 산유국과 미국 등 모든 주요 산유국이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공동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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