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텍사스철도위원회(TRC)의 라이언 시튼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원유 감산 계획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시튼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과 전일 통화했다"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국제적 협상이 타결된다면, 또 우리가 감산에 나서는 것이 협상 타결을 돕는다면 텍사스는 원유 생산 감산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튼 위원장은 "투표를 통해 위원장 3명 중 2명이 동의한다면 공식 결정이 내려진다"며 "이를 단행할 메커니즘이 오래전부터 있었고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이것이 국제 협상 타결을 돕는지 여부"라고 덧붙했다.

또한 시튼 위원장은 "현재 시장은 정상적인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인 조치로는 대응할 수 없다"면서 "시장 수요가 돌아올 때 일자리를 최대한 다시 만들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텍사스가 석유수출국기국(OPEC)에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러시아와 통화한 것처럼 현재 인류는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런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 특별한 조치들을 하려는 것이지 우리가 장기적으로 OPEC과 특별한 역할을 하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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