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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20-04-04 1,235.55 1,235.30 1,235.80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4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235.5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30.90원) 대비 5.60원 오른 셈이다.

미국의 실업 지표가 크게 부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업 대란 우려가 증폭한 가운데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3월 고용이 70만1천 명(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신규고용이 감소한 것은 2010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실업률도 전월 3.5%에서 4.4%로 올랐다. 시장의 예상 3.7%보다 큰 폭 상승했다.

노동시장 참가율이 62.7%로 전월보다 0.7% 포인트 떨어지는 등 세부적인 지표들도 부정적이었다.

3월 고용지표 조사 시점은 지난달 중순까지로, 이후 급격히 악화한 고용 상황이 크게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시장 예상보다 훨씬 나빴다.

이에 따라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부각되며 글로벌 달러화가 상승했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42% 올라 100.601을 기록하며 100선을 회복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소은행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한때 7.11위안대까지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7.955엔에서 108.50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05달러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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