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노조위원장 "비장하다는 표현도 모자라…현장 위기 최고조"
SK이노 노조위원장 "비장하다는 표현도 모자라…현장 위기 최고조"
  • 정원 기자
  • 승인 2020.04.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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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정유업계가 경영난에 직면한 가운데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이 생산현장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이 위원장은 SK이노베이션이 만든 뉴스 전문 채널 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생산현장에서 느끼는 최근 분위기는 사실 비장하다는 표현도 모자랄 정도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CLX 공장에서는 국제유가와 마진, 공장가동률 등을 매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최근 일부 공정의 중단이 결정되면서 위기의식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엿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가 느끼는 것 이상으로 구성원들의 걱정과 우려가 크다"고도 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이런 상황일수록 생산현장은 안정조업에 더욱 열중해야 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발로 뛰어야 한다"며 "우리는 이미 많은 위기를 이겨내면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위기 상황에서 더욱 단단하게 뭉치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문화로 정착돼 있다"며 "이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수 없는 위기를 극복해 온 경험과 역사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우리만의 'DNA'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j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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