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이수용 기자 = 코스피가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1,800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6일 연합인포맥스 주식 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3시 14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65.39포인트(3.81%) 오른 1,791.12에 거래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선물지수 강세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외 확진자 감소 소식 등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생명공학 바이오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렘데시비르 생산 확대를 발표한 점도 상승 동력이 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총 150만 번 투여할 수 있는 양을 기부할 것이라며 이는 최대 14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데 일부 사용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명 미만으로 떨어지고, 미국 뉴욕에서도 신규 사망자 숫자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둔화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급상으로는 개인이 차익 실현 물량을 쏟아내며 7천293억원 매도 우위 보였으며 외국인은 2천92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다만, 기관이 1조20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수는 전일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오르는 골든크로스를 보이기도 해 향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전일 골든크로스를 보였고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4천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는 등 수급상으로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다만, 향후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등을 지켜보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1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