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가 4월 6일 오후 2시 4분 송고한 '증권사 CP 만기 4월에만 22.5조…미래대우·NH證 각 3조원대 몰려' 제하 기사의 제목과 본문을 해당 내용으로 수정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4월 중 만기가 돌아오는 증권사 보유 CP 및 전자단기사채(전단채)가 4조4천980억원 수준으로, 이달 만기도래 CP 및 전단채 전체의 약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증권사 CP 유통 금리가 3%대를 웃도는 등 차환 어려움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합인포맥스 CP/전단채 통합통계 추이(화면번호 4717)에 따르면 이달 중 만기가 돌아오는 CP는 45조8천64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증권사 만기도래 CP는 4조4천980억원이다. NH투자증권이 9천70억원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대우가 6천600억원, 메리츠종금증권이 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CP가 금융 시스템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됐지만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에서 증권사 발행 CP는 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CP 차환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차환 우려는 지속하고 있다.

4월에도 증권사 CP 유통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소형사의 금리가 3%를 훌쩍 넘는 등 대형사와의 온도 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주 KTB투자증권은 3.50%에, BS투자증권은 3.37%, 한양증권은 3.40%에 각각 91일물 CP가 유통됐다.

KB증권이 1.90%, 하나금융투자가 2.49%에 거래된 것과 대조적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분기 말을 지나면서 유동성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금융당국이 증권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기 때문에 유동성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려울 듯하다"며 "당분간은 높은 금리로 차환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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