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위험 선호 확산에 0.4%↑
[도쿄환시] 달러-엔, 위험 선호 확산에 0.4%↑
  • 진정호 기자
  • 승인 2020.04.06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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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6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가운데 상승세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8% 오른 109.04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70% 상승한 117.98엔을 가리켰다.

미국 뉴욕에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수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8천327명 늘어난 12만2천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94명이 증가한 4천159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 규모는 처음으로 감소했다. 앞서 4일에는 사망자가 하루 전보다 630명 늘어난 바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신규 사망자 숫자가 약간 정체됐지만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다.

하지만 시장은 낙관론이 일단 지배하는 모습이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또한 4% 넘게 급등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반영했다.

일본 증시와 한국 증시도 4% 안팎으로 상승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우위인 모습이다.

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의 협상도 한 차례 결렬됐으나 결국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위험 자산 매수세를 자극했다.

일본 정부가 이르면 7일 긴급 사태를 선언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엔화 매수세는 강해지지 않았다. 오히려 긴급 사태가 선언되면 일본 정부도 본격적으로 코로나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는 인식이 힘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요미우리 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이나 혹은 그 이전에 긴급 사태 선언을 발표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자문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0.01% 내린 7.1047위안을 기록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7% 오른 0.6030달러다.

jh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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