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기업어음(CP) 시장을 돕기 위한 새로운 기구가 오는 14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6일 뉴욕 연은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또 기업어음매입기구(CPFF) 참여 신청서는 목요일까지 제출돼야 한다고 뉴욕 연은은 설명했다.

이 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충격을 금융 시스템이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놓은 수많은 조치 중 하나다.

CP 증권은 기업과 지방 정부가 발행하는 사실상의 단기 차용증(IOU)이다.

뉴욕 연은은 CPFF가 적격 발행자의 적격 3개월 기업, 자산 담보, 주 CP를 매입해 이들의 자금 조달 요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 연은은 "투자자들이 CP 매입을 꺼리면서 CP 시장이 상당히 긴장했고, 이로 인해 금리가 급등하고 일부 기업은 시장에 접근할 수 없게 됐다"며 "이 시장 지원을 통해 경제 전반에 걸쳐 가족, 기업, 일자리를 지원하는 신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로부터 100억 달러의 자금을 받아 연준이 만든 특별 기구를 통해 이들 CP를 매입하게 된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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