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신용평가사 피치가 6일 블랙록 캐피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블랙록 캐피털의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을 기존 '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블랙록 캐피털의 신용 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Rating Watch Negative)'로 유지했다.

피치는 "이번 하향 조정과 부정적 전망 유지는 블랙록 캐피털이 3월 31일부터 5월 10일까지 리볼빙 방식의 한도차입계약에 대한 최소주주 지분 약정, 자산 커버리지 요건 축소 등 면제를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이런 조치는 블랙록 캐피털이 직면하고 있는 장기적 문제의 단기 해결책에 불과하다"면서 "포트폴리오의 신용 악화는 향후 몇 분기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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