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드 찬 이코노미스트는 7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유가 급락으로 경제 전망이 악화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한은은 시장에 많은 단기 유동성을 공급해 신용 경색을 피하고 금리를 낮게 유지하려 한다"며 "한은은 기업과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2분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0.5%까지 인하한 뒤 내년까지는 동결을 이어갈 것이라고 찬 이코노미스트는 관측했다.

이어서 "한국 경제가 설사 강하게 회복하더라도 미국과 유럽이 올해 금리를 매우 낮게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한은은 빠르게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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