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해 반등했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6틱 오른 111.46을 나타냈다. 투신이 765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65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9틱 상승한 131.6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91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85계약 팔았다.

이날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했다.

장 초반부터 3년물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10년물은 강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최근 패턴을 보면 입찰이 끝나면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장이 강해졌다"며 "전반적으로 증시와 환율이 안정되면서 국채와 통안채 중심으로 채권시장도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입찰과 옵션을 제외하면 딱히 부담되는 요소가 없다"고 덧붙였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미 증시 등 위험자산 폭등에 상승했다. 미 10년물 금리는 8.45bp 오른 0.6777%, 2년물은 5.12bp 상승한 0.2682%에 거래됐다.

미국 실업 쇼크 등 경제 침체 우려는 지속했지만, 미국과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 확진자 수 증가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점이 위험 선호 심리로 이어졌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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