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국민차'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추고 7세대 모델인 '올 뉴 아반떼'로 5년 만에 돌아왔다.

현대차는 7일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는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올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천531만원, 모던 1천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천392만원이다.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천809만원, 스마트 2천034만원, 모던 2천167만원으로 책정됐다.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현대차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진 도전적인 캐릭터를 과감한 조형미로 재해석했다.





전면부는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돼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조화를 이룬다.

차량 전체를 관통하는 강렬한 캐릭터라인이 돋보이는 측면부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인상적인 후면부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내장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처럼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를 완성했다.

또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신형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와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ℓ,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 kgf·M이고, 1.6 LPi 엔진은 연비 10.6㎞/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다.

또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전고를 20㎜ 낮추고 전폭을 25㎜ 확대했다.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기존 아반떼 대비 58㎜ 늘어난 2열 레그룸을 통해 준중형 세단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보인다.

아울러 현대차 최초로 현대 카페이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 카페이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결제 카드를 등록하고 SK에너지와 파킹클라우드 등의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신용카드나 현금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렇다 보니 '국민차'의 인기를 반영하듯 올 뉴 아반떼는 지난 3월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 동안에만 1만6천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사전계약 분석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와 50대의 비중도 42%에 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선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 뿐 아니라 트렌디한 젊은 감각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고 설명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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