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3%대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오전 11시18분 현재 WTI 5월물 가격은 전장 뉴욕 대비 1.00(3.83%) 오른 27.08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에 예정된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회의에서 감산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WTI 가격은 전날 뉴욕시장에서 OPEC+ 회의가 당초 6일에서 9일로 연기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국국부펀드(RDIF) 대표가 이날 미국 CNBC 방송을 통해 러시아와 사우디가 감산 합의에 아주 가까워졌다고 말하면서 유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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