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대주주인 크래프트 하인즈의 회사채 프리미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가 팬데믹 양상을 보이면서 모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른바 추락천사인 크래프트 하인즈는 1분기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7일 연합인포맥스 글로벌 크레디트(화면번호 2494)에 따르면 투자 부적격인 크래프트 하인즈의 회사채 CDS 프리미엄은 154.90bp 수준이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프리미엄은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풀이됐다.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떨어지면 프리미엄이 300bp 수준까지 확대되고 있어서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이날 수요 증가로 1분기에만 3% 가량의 순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추락천사는 투자적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신용 등급으로는 한두단 단계 내려갔을 뿐이지만 그 대가는 상당하다. 추락천사 기업의 회사채가 정크본드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투자적격 채권만 추종하는 펀드 자금이빠져나가 조달금리가 오르고 회사채 가격이 불안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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