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낙폭을 확대했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할 거란 소식이 추가 약세를 이끌었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LKTBF)은 오후 3시 현재 전일 대비 34틱 하락한 131.21에 거래됐다. 투신이 632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782계약 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1틱 상승한 111.41을 나타냈다. 은행이 4천135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5천614계약 팔았다.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3년물은 장중에 하락 전환했고 10년물은 낙폭을 추가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청와대에서 재난지원금 범위를 확대한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들에게 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안 (추경)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차 추경 심의과정에서 여야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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