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은행들의 대출 영업과 소비자 지원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MAS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은행들이 개인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 미만 만기의 대출을 해줄 때 유지해야 하는 순안정차입비율을 기존 50%에서 25%로 낮춘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2021년 9월 30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며 필요하다면 더 연장될 수 있다고 MAS는 설명했다.

이어 MAS는 은행들의 배당금 정책을 제한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지만, 이들이 지금 시기에 완충 자본을 자사주 매입에 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MAS는 싱가포르 은행에 대한 바젤Ⅲ 개혁의 최종안에 대한 실행을 1년 뒤로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MAS는 신용 위험과 운영위험, 다른 부문에 대한 개정된 기준의 실행은 2023년 1월1일로 늦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