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V자 반등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JP모건은 증시가 통상 일회성 충격 이후 V자 모양 반등을 보이지만 이번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저점을 기록한 이후 천천히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및 서비스 부문 경기 침체에서 미국 주식이 더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의 모습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단지 기술적으로 매도세가 과하는 이유로, 또는 정책적 지원이 더 커 보인다는 이유로 매수한다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소비시장 및 고용시장 하락 사이클이라는 모두가 언급하지 않으려는 문제를 놓치는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주식을 다시 지속해서 매수하기 위해서는 이동봉쇄령이 해제되는 곳에서 제2차 코로나19 확산이 나타나지 않는지, 더 큰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나타나는지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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