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혼조세를 보였다. 단기는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내렸지만, 장기는 소폭 올랐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bp 내려 0.900%를 나타냈다.

3년은 0.5bp 내렸고, 5년은 0.3bp 상승했다. 7년은 0.5bp 올랐고 10년은 1.3bp 상승해 1.150%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국채선물과 채권 현물과 같이 IRS 수익률 곡선도 가팔라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오후에 나온 청와대 소식은 재정 확대 우려를 자극해 장기 금리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확대 주장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국회와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크게 올랐다.

1년은 27.0bp 급등해 마이너스(-) 0.075%를 기록했다. 3년과 5년, 7년은 10.0bp씩 상승했고 10년도 10.0bp 올라 0.240%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좁혀졌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9.8bp 올라 마이너스(-) 115.8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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