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도쿄도 등 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본 내에서 급속히 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

외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50분 무렵 총리관저에서 열린 정부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이번 대상 지역에는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등 수도권과 함께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까지 7개 도부현이 포함됐다.

긴급 사태가 적용되는 기간은 일본의 황금 연휴인 '골든위크'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다.

이번 조치로 각 지자체 정부는 국민의 자가격리와 영업장 폐쇄 등의 권한을 갖게 됐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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