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가 감소했다.

7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채용공고는 688만2천 명으로, 지난 1월의 701만2천 명에서 감소했다.

지난 1월 채용공고는 당초 696만3천 명으로 발표됐던 데서 상향 조정됐다.

2월 채용공고는 지난해 같은 달의 704만8천 명과 비교해서도 감소했다. 지난해 6월부터 9달 연속 전년 대비로 감소했다.

2월 민간 부문 노동자의 이직률은 2.5%로, 지난달 2.6%에서 줄었다.

정부 부문을 포함한 전체 노동자의 이직률은 2.3%로 유지됐다.

이번 수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반영되기 이전 지표다. 마켓워치는 3월부터 채용공고가 곧 가파르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직률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직업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채용과 이직 설문조사(Jolts)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등에 관한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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