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시장이 3월 저점에서 랠리를 펼쳐왔지만, 기관투자자들은 여전히 이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1천800명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 50%는 저점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75%는 주식시장이 약세장에 머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이번 주 주가가 급등하기 이전에 이뤄졌다.

기관투자자들은 시장 전망에 대해 완전히 확신하고 있지는 않다고 골드만삭스는 전했다.

기관투자자의 38%는 연말 S&P 500이 2,800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3분의 2는 현 수준을 상회하는 정도로 내다봤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기술적 분석가들은 과매도 됐다고 평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비율은 10%를 밑돌고 있다. 2008~2009년, 1987년, 1974년과 마찬가지로 과매도 상태라고 이들 기술적 분석가들은 진단했다.

전일 7% 급등에 이어 S&P5000은 이날도 오르고 있다. 지난달 23일에 기록한 52주 최저치인 2,237.40에서는 19.05% 올랐지만, 2월 19일의 사상 최고치보다는 21% 낮은 상황이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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