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2분기 미 성장률 38% 위축 가능성 높아"
버냉키 "2분기 미 성장률 38% 위축 가능성 높아"
  • 곽세연 기자
  • 승인 2020.04.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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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0% 이상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버냉키 전 의장은 브루킹스 연구소 행사에서 "2분기 GDP가 38%나 그 이상 위축되고, 이와 비슷하게 극적인 수치의 실업률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상황은 대공황보다는 자연재해에 가깝다"며 "중요한 부분은 현 위기의 지속 기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여년 전 금융 위기에 대응해 연준을 이끌었던 버냉키 전 의장은 은행의 자사주 매입, 배당금 지급 중단과 관련해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은행 시스템의 신뢰에 해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경고했다.

그는 "당시 금융당국은 주주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 등을 제한하지 않았다"며 "돌이켜보면 그것이 실수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은행들은 지금 더 강한 자본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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