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KT가 5G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로 대만에 본격 진출한다.

KT가 대만 3대 통신사인 파이스톤(FET)과 5G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콘텐츠 제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분기 중 5G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 할 예정인 FET는 5G 선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한 KT와 손을 잡았다.

KT는 5G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대만 진출과 함께 5G 로밍 조기 상용화,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와 웹툰 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5G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KT가 제공하는 디지털 콘텐츠는 FET의 '프라이데이'라는 디지털 브랜드를 통해 유통된다.

KT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중 일부 타이틀은 이미 수출이 확정됐고 매월 신규 공개되는 작품에 대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인 박현진 상무는 "양사의 동반 성장과 신규 수익 창출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5G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와이 잉 FET 전무는 "KT와의 폭넓은 5G 협력을 통해 상용화 첫해 기존 LTE 가입자의 약 20%를 5G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전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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