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언택트 마케팅 나선 은행들
유튜브로 언택트 마케팅 나선 은행들
  • 손지현 기자
  • 승인 2020.04.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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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동영상·스트리밍 서비스 트레픽이 급증하는 가운데 유튜브를 통한 언택트 마케팅을 향한 은행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재미'를 중심으로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

신한은행은 예능프로그램 보듯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금융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현직 예능 PD와 작가의 자문을 통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왔다.

개편 이후 업로드된 동영상인 '친한은행'은 업로드 6일만에 조회 수 5만3천여회를 돌파했다. 이 동영상은 어린이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은행 직원이 경제 상식을 설명하는 콘텐츠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기획한 맛집 탐방 동영상의 경우 같은 기간 내에 조회 수 4만3천여회를 넘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을 쉽게 설명하는 콘텐츠도 선보여왔다. 증시와 유가 등 주요 이슈를 신한은행 투자자산전략부 직원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알려주는 형식으로 영상마다 1만여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수협은행은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 유튜브를 마케팅 채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디지털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지난 2월에는 각 부서와 영업점 내의 디지털 리더도 뽑았다.

수협은행은 개편 첫 콘텐츠로 수협은행 직원의 사연을 바탕으로 만든 웹드라마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의 경우 공식채널과 '웃튜브' 등 2개 채널을 운영 중이다. 아예 금융예능채널을 따로 마련한 것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웹예능 콘텐츠 위주인 웃튜브는 올해 3개 콘텐츠 라인에 집중하고 있다.

은행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을 담는 토크 콘텐츠를 비롯해 리얼 소개팅 상황에서 경제관념을 직설적으로 물어보는 웹예능, 다양한 직업의 연봉을 알아보는 콘텐츠 등 Z세대를 겨냥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각 영상의 조회 수는 수만회 정도다.

웃튜브 콘텐츠는 지난 2017년 새롭게 만들어진 SNS홍보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총 3명의 직원이 전담해 채널 영상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한 리브엠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모델 방탄소년단,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배우들과 협업해 리브엠 콘텐츠를 시리즈로 냈다. 광고 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 등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이혜민 핀다 대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등 스타 CEO와 유명 유튜버 등의 돈에 대한 생각을 담은 토크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디지털콘텐츠 담당 관계자는 "유튜브 이용자들이 본질적으로 영상을 왜 보는지 그 속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며 "브랜드를 앞세우기보다는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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